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이재명 정부 첫 정기 국회에서 당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정 대표는 내란 종식을 강조하는 동시에, 검찰과 언론, 사법 등 '3대 개혁' 입법의 필요성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 />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민주권시대를 열어갑시다. <br /> <br /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, 우원식 국회의장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,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,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청래입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정부, 첫 정기국회를 맞아 큰 책임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2025년 이번 정기국회가 국민주권시대의 새로운 목표를 설계할 뿐만 아니라 그동안 애써 외면했던 문제와 잊지 말아야 할 문제들을 진심을 가지고 해결하는 국회가 되길 바랍니다. <br /> <br />국민 여러분,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, <br /> <br />대한민국은 법치국가입니다. <br /> <br />모든 법의 으뜸은 헌법입니다. <br /> <br />헌법 제1조 1항의 규정,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. <br /> <br />국가의 주인은 국민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현대사는 바람에 나부껴 누웠던 풀이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 역사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이 국가의 주인임을 증명한 역사입니다. <br /> <br />강대국들이 한반도를 눈독 들일 때 위기에 빠진 국가를 국민이 구하고자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내천을 가슴에 품은 동학군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이 국가의 주인으로 나선, 민주주의 역사의 시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우금치에서 동학의 꿈을 꺾은 것은 어처구니없게도 관군과 손잡은 일본군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민주주의 정신과 기억까지 꺾인 것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‘국민이 나라의 주인'이라는 의지가 꺾인 것도 아닙니다. <br /> <br />인내천은 3.1운동의 심장이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202만 명, 당시 인구 10%가 만들어낸 대규모 항쟁으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안창호 선생은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“과거에 황제는 한 명이었지만, 금일은 2천만 국민이 모두 황제입니다.” <br /> <br />대한민국임시정부가 ‘임시헌장'에 민주공화국을 새겨 넣을 수 있었던 것은 3.1운동을 통해 국민이 국가의 주인임을 명확히 확인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마산 앞바다에 김주열의 시신이 떠올랐을 때, 국민들은 다시 기억합니다. “우리가 나라의 주인이다” 4.19의 광장에서 국민들은 부패한 정부를 몰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믿었던 국가의 총구 앞에서 친구들이 쓰러져갈 때, 광주의 윤상원은 울부짖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90910341216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